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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4-06-09 | view : 30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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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자체교육훈련기관 필요 지적 (중부일보, 2003-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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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이 해상 수색.구조 등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항공기.대형함정 등 첨단고가장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전문교육훈련시설을 갖춘 자체 교육기관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0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의 교육시설은 직원들의 일반 소양교육을 위한 직무교육장이 유일하며 해상 수색.구조 및 방제 등 해경의 특수 업무 수행을 위한 기초교육과 최근 도입된 현대식 장비 운용에 필요한 재교육 등을 위한 교육기관은 설치돼 있지 않다.
이 때문에 해경은 각종 업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훈련의 80%이상을 해군사관학교와 경찰대학,경찰종합학교,소방학교 등 관련 외부기관의 교육기관에 위탁 교육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실시되고 있는 외부 위탁교육은 운영기관 교육중심으로 짜여진 강사진의 전문성 부재와 해경 교육에 필요한 각종 실험.실습 시설 미비로 실질적인 교육훈련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어 자체 교육기관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ꡒ현재 하고 있는 외부 위탁교육은 일반적인 경찰업무 수행과 해상 적응 훈련을 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ꡓ며 ꡒ자체 교육기관 마련이 시급하다ꡓ고 말했다.
한국정책평가연구원은 최근 해경의 발전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에서 해경의 전문인력 양성과 효율적 장비 운용을 위해서는 독자적인 교육기관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경귀 연구원장은 ꡒ각종 장비가 현대화, 과학화 될수록 전문적 기술과 경험을 갖춘 운영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독자적인 ꡐ해양경찰학교ꡑ를 신설해 체계적인 전문교육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ꡓ고 말했다.
<홍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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